loglog

 시나리오는 무엇보다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.

 내일 모래 아는 어르신의 사업에 관해서 조언을 하려고 이것저것을 찾고 생각하다 보니 결국 내가 하고 있는 것은 시나리오 마케팅이다.

 시나리오에는 원인과 근거, 그리고 결말이 담겨있다.

 누군가 무슨이유로,, 어떤경로를 통해 내 홈페이지에 들어와 결국 어떤 이유로 나가버리거나,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것.. 이것을 쭉 이으면 이야기, 시나리오가 된다.

 우리는 시나리오를 읽어야만 새로운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.

 시나리오에 나오는 주인공들인 고객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을 이해해야만 시나리오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. 

 마케팅 뿐만 아니라 인간사가 그런것 같다.

개인적으로 불교를 좋아라 하는데, 그 이유도 바로 인과응보, 업보 때문이다.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, 모든것은 시나리오와 같다. 

내가 잘못을 했다면 그것은 사라지지 않는다. 드러나지 않을수는 있다. 그 시나리오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...

하지만 그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. 그 사실은 시나리오 속에 남겨지고, 그 업보는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.

아무튼 시나리오를 이해하는 것은 모든일에 있어서 기본중의 기본인 것 같다.